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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났던 광안리 횟집에도 들렀어요
갓 잡은 싱싱한 활어회와 깔끔하게 나오는 돌출부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니 공유하고 싶어요!
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광안동 우체국에서 차로 7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10층 규모의 회타운 건물에 상호명이 크게 쓰여져 있었기 때문에, 처음 가는 길이었지만 단번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하에 전용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어서 쉽게 주차하고 내렸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전 1시 30분까지라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들어가기 전에는 대형 어항들이 많이 놓여져 있었어요.깨끗한 물 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보고 있노라면 신선도에 대한 의심 등 멀리 날아갔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보니 유리창이 있는 홀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자리는 의자와 바닥으로 나누어져 있었지만, 저는 허리를 세우고 싶기 때문에 좌식으로 했습니다.
착석하자마자 옷매무새를 스캔해 봤어요광안리 횟집에서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항목별로 진열되어 있는데,
저희는 직원분이 추천해 주신 B코스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5분 남짓 지나자 기본상부터 빠르게 갖춰졌습니다.
무엇보다 물티슈는 1회용으로 가져다 주셔서 위생을 중시하는 가족 모두 안심하고 사용했습니다.
먼저 요기를 하고 포테토 샐러드에 손을 댔어요.
버터 베이스라고 걱정했습니다만, 기름지지 않고 고소한 감칠맛이 감돌고, 입에 닿자마자 한 접시 클리어예요.
다음으로 깨소금이 올라온 세발 나물을 먹어봤습니다.
채소도 국산만 엄선하듯 숨이 꽉 차서 젓가락질 속도가 빨라졌어요.
옆에 있는 소스류는 초고추장, 간장, 고추냉이, 쌈장 이렇게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었거든요.
마침 계란찜이 서브됐어요.위에는 채썬 쪽파와 당근이 갈기갈기 뿌려져 있어서 먹기 전에 기념사진부터 찰칵! 남겼습니다.
한 입 식힌 뒤 큰술을 떠먹었죠.
부드러운 계란과 아삭아삭한 당근의 식감이 어우러져 광안리 횟집까지 찾아온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삶은 낙지는 별미였습니다.
강한 불로 푹 끓인 것인데 딱딱하고 부드러운 치감이 인상적이어서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취향을 저격했던 불고기였습니다.
매운 걸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 불그스름한 색깔만 봐도 빨리 맛보고 싶어 안달이 났어요.
급하게 생선살을 발라먹었어요씹는 순간 짠 고기가 입 안에 가득 차서 미식가 조카도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진 대하, 새우에 관심을 가졌어요
다른 새우들과 달리 한 마리만으로도 무게가 무거워 광안리 횟집의 특별한 클래스를 돌아보았습니다.
드디어 메인이었던 모둠회를 맛볼 차례가 왔습니다
이 때 서버 쪽에서 기종은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일단 회 재료부터 들어봤습니다.속살이 환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투명하여 광안리 횟집으로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휙 고기를 들이마셨어요.
확실히 천연 우럭답게 비린내가 전혀 없고, 담백해서 날것을 먹을 수 없는 제 입에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맛있었지만 다진 마늘과 깨를 섞어 만든 특제 막장에 찍어 먹는 것이 광안리 횟집만의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가끔 상추에 싸서 먹기도 했어요.
중간에 생마늘을 초간장에 살짝 얹으면 톡 쏘는 마늘 향이 바다 고기의 기름기를 잡아주기 때문에 물개 박수가 절로 터져나왔습니다.
중간에 막국수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추가했습니다
휘젓다 보니 김고명과 고추 다대, 대파까지 수북이 쌓여 있어 사장의 넉넉한 인심을 극찬하기에 바빴어요.
이게 식초를 한 바퀴 돌면 완성이에요!
본격적으로 면을 호로록 면에다 박았어요면은 100% 메밀가루를 내놓는다고 하는데 쫄깃쫄깃할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마무리는 매운탕으로 장식하는 걸로 했습니다
뜨거운 뚝배기에 내놓기 때문에 끝까지 식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이윽고 국물을 떠먹었습니다.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탓인지 매운 맛을 넘을 수 없는 벽이어서 수저를 놓을 수가 없었어요.
여기에는 배추김치를 곁들여 먹는 게 최고였던 것 같아요
적절한 기간에 발효되어 나오므로 신맛이 강한 뒷맛으로 식사 중에 2번이나 리필을 받았습니다.
먹방을 마치고 나니까 커피 자판기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달콤한 콩맛이 속까지 시원하게 소화시켜줘서 입가심까지 완벽했어요!
이날 다녀온 광안리 횟집은 특히 주방장의 맛이 대단해 조만간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찾을 예정입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수변로1 민락타운9층 오륙도횟집 상호명 : 오륙도횟집 주소 :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1 민락타운9층 번호 : 0507-1429-1133
Fin. 본 포스팅은 업체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