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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 후 틀어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카테고리 없음 2022. 3. 24. 23:32
지난 6일 방송된 KBS 'J oy 무엇이든 물어보자'에는 맞벌이를 시작한 뒤 사이가 틀어졌던 부부 이야기가 등장했습니다. 아내가 일을 시작하면서 수입은 늘었지만 집안일에 소홀한 아내에게 남편이 불만을 품게 된 것입니다. 각각 수입이 얼마나 있느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남편은 월 300만원, 아내는 월 500만원이라고 답했다. 심지어 아내는 '많이 버는 달에는 월 천만원을 찍곤 한다'고 해요.
KBS 조이 아무거나 물어봐 방송화면
아내가 그만큼 수입을 올리면 가정에도 도움이 될 텐데 그게 싫으냐는 MC의 반응에 남편은 좋은 건 좋은데 너무 일에만 몰입한다고 답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은 자기가 원하는 아내상이 있는 것 같다. 현모양처처럼 집에 가면 밥 냄새 나고 빨래도 되고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집안일은 여전히 6:4에서 7:3 정도에 아내가 좀 더 한다고 했어요.
수입이 적더라도 가정에 충실한 아내를 원하는 남편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는 아내.
이혼 직전이었다는 이 27세 동갑내기 부부는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KBS 조이 '무엇이든 들어보자' 방송화면🙄쿡쿡 2030 에디터 '서장훈 마음=우리 마음. "스물일곱도 안 됐는데 왜 그러는 거지...?" 집안일에 대해 아직도 저렇게 보수적인 입장을 가진 2030 청년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서장훈의 말대로 넌 스물일곱에 불과한데 왜 그러느냐는 말이 내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아 마음이 후련했다. 만약에남편이1000만원을벌고아내가300만원을버는상황이라면아마아내가집일을다한느낌입니다. 남편~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이혼당하지 않으려면 집안일을 잘해야 할 것 같아요.
👫🏼대화가 필요해 에디터 「솔직한 대화를 통해서 감정을 풀어야 할 것 같아요! 상담은 어떠신가요?어려운 문제네요. 제가 보기에는 둘 사이의 대화가 필요해 보여요. 사실 부인이 쇼핑몰 운영에 가사에 지금도 여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가사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은 솔직히 어떤 부분에서 서운해 하는지, 또 남편은 지금 얼마나 여유가 없고 힘든지 털어놓고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은 두 사람의 감정의 골이 깊은 것 같으므로, 프로의 도움을 받아 부부 상담 등에 응해 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어린 나이에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는 건 너무 어렵겠네요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이는 실화냐, 에디터 21세기에 집안일은 아내가 해야 하나요. 오랫만에 화가...남편이 정말 이기적이네요.오랜만에 정말 화나요! 사람이 어떻게 자기가 원하는 이상향에만 살 수 있을까요? 게다가 그 이상이 타인의 희생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둘 중 어느 쪽이 수입이 많고 적음을 떠나 둘 다 경제활동을 하는데 집안일은 아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이기적이라는 것을 왜 모를까요. 이 고민은 남편이 지금은 21세기라는 현실을 깨닫는 것 말고는 답이 없어 보여요. 전신.차.리.세.
KBS 조이 '무엇이든 들어보자' 방송화면🙌'합의와 규칙 에디터', '가사의 규칙을 잘 정하세요. 맞춰가는 게 부부생활 아니겠어요?" 역시 믿고 보는 서장훈! 오늘도 역시 사이다네요 영상 내내 아내에 대한 남편의 불만족스러움이 느껴지는데요, 실제 가정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상황이 심각해 보여서, 저는 부부간의 대화를 넘어서 합의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아내도 높은 수입을 포기하지 않고 남편도 계속 일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정확한 가사 규칙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도와주실 분을 고용해도 되고 서로 안 맞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닐 텐데 하나씩 합쳐서 사는 게 부부생활인 거죠. 아무쪼록 원만한 합의 기원합니다!
🤬외조가 필요한 에디터 「남편을 잘 생각해 보세요. 현모양처는 본인이 하는 게...? 원래 현모양처는... 돈 못 버는 사람이 하는 거 아니에요? 아무래도 이 집의 현모양처 역은 남편 당선인 것 같은데... 남편, 통장에 적혀 있는 월급 액수를 확인하고 누가 현모양처를 자처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가정일수록 노력한대로 결과가 나오는 분야도 없죠. 단독주택 생활을 하라는 게 아니라 아내에게 현모양처 역할을 강요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돈은 적어도 아내의 발목을 잡지 않는 남편이 되어주세요.
정리=고운재 썸랩 인턴에디터 감수=오병훈 썸랩에디터sum- lab@naver.com